성명학배우기

제3강. 자원오행(字源五行)

신정新井 2022. 6. 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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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글이름에서 음양을 구분하는 방법과 오행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기억하시나요? 한글이름으로 음양을 구분하는 것은 모음을 통해서 구분을 해 봤었고, 오행을 구분하는 것은 자음을 통해서 구분을 해 봤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자원오행(字源五行)을 공부할 것인데, 말 그대로 글자에서 온 오행이라는 뜻입니다. 글자 자체가 어떤 오행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부분은 사람의 이름을 작명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면서 가장 배우는 것이 간단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윤석열의 예를 가지고 결론부터 보겠습니다.

 

 

윤은 자원오행이 수(水)이고, 석은 자원오행이 금(金), 열은 자원오행이 화(火)입니다. 석(錫)자는 그림에서 보듯이 파자(破字)를 해보면, 즉 글자를 쪼개보면, 부수가 금(金)이라는 부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딱 봐도 오행이 금(金)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열(悅)자도 마찬가지로 파자해보면, 부수가 심(心)입니다. 마음 심이기 때문에 화(火)의 속성이라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윤(尹)의 경우에는 무슨 오행인지 알 길이 없죠. 그래서 이런 글자의 자원오행을 쭉 정리해 놓은 책이 인명용(人名用) 한자사전입니다. 부수를 보고 오행이 유추가 안된다고 하셔도 그냥 책만 보면 다 나와있는 것이죠. 서점에 가서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책 외에도 아마 어플로도 작명관련해서 나와있는 어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시간에 설명드렸듯이 필획법이 아니라 원획법의 획수를 찾는 것도 그렇고, 자원오행을 찾는 것도 그렇고 일반적인 한자사전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으니 인명용 한자사전이 필요합니다.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자원오행으로 본다면 수금화(水金火)이기 때문에 글자간의 상극의 관계를 보면, 석(金)이 윤(水)을 생하고, 석(金)과 열(火)은 서로 극의 관계에 있으니 반흉반길(半凶半吉)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원오행은 글자간의 상극관계는 잘 안보는 편입니다. 물론 글자간에 서로 생조가 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전 시간에 배운 발음오행에서는 글자간의 상극관계를 중시했던 것 기억나시죠? 발음오행에서는 상극관계를 굉장히 신경써서 보시고, 자원오행은 내 사주에 부족하거나 필요한 글자를 채워준다는 원칙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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