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배우기

제6강. 성명의 최종분석

신정新井 2022. 6. 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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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은 이제까지 배운 내용의 복습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성명학의 도구들을 학습하셨는데, 막상 순서대로 작명을 하려고 하면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헷갈릴 수 있으실 것 같아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성명학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사주를 분석하여 필요한 오행을 판단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정확한 태어난 시간을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제외한 삼주만 가지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생일(1960년 12월 18일)도 정확히 태어난 날이 맞는지도 확신할 순 없습니다. 옛날에는 출생신고를 더 늦게 하는 경우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정말 윤석열 대통령의 사주가 맞는지는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보겠습니다.

 

삼주만 보면 겨울에 난 경금이므로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이라고 관성인 화(火)를 일단 가장 필요로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이건 순전히 저의 생각이니 다른 오행이 더 필요하게 보신다면 그렇게 작명을 하시면 됩니다. 초보자 분들은 사주에서 필요한 오행을 보는 눈이 아직 정립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냥 숫자로 헤아려서 없는 오행을 선택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무언인가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긴 합니다. 그 결정에 따라서 뒤에 나올 모든 내용들이 바뀔테니까요. 이 사주는 그냥 숫자로만 따져봐도 금(金) 2개, 토(土) 2개, 수(水) 2개로 되어있죠. 물론 시간은 모르는 상태이니 그건 없는거라 치면, 목(木)과, 화(火)가 없는 사주입니다. 그러면 목, 화가 필요한 사주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발음의 음양오행의 분석입니다.

  1. 윤석열은 윤(ㅠ), 석(ㅓ), 열(ㅕ) 이므로 음음음(陰陰陰)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발음오행은 윤(ㅇ), 석(ㅅ), 열(ㅇ)은 土金土의 구성으로 오행의 상생관계는 좋으나, 사주에 필요한 木火의 기운이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럴 경우 뒤에 나올 자원오행에서 채워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셋째, 자원오행의 분석입니다.

자원오행은 인명용 한자사전에 나와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의 자원오행은 水金火입니다. 세 글자 모두 木火의 기운이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넷째, 수리사격의 분석입니다.

  1. 원격은 석(16획) + 열(11획) 로 27수 중단격으로 흉(凶)입니다.
  2. 형격은 윤(4획) + 석(16획) 으로 20수 허망격으로 흉(凶)입니다.
  3. 이격은 윤(4획) + 열(11획) 로 15수 통솔격으로 길(吉)입니다.
  4. 정격은 윤(4획) + 석(16획) + 열(11획) 로 31수 융창격으로 길(吉)입니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성명
한자
모음 발음음양
자음 발음오행
자원오행
획수 4획 16획 11획
획수의 음양
수리사격 원격
형격
이격
정격
27획
20획
15획
31획
중단격 (凶)
허망격 (凶)
통솔격 (吉)
융창격 (吉)

자음 발음오행의 생조관계는 참 좋으나 木火의 기운을 넣어야 할 사주에 넣지 못하여 아쉽다는 점. 자원오행에서도 열(火)자에 火가 있어서 좋지만 윤과 석이 水金으로 되어 아쉽다는 점. 수리사격이 초년에는 좋지 못하다는 점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 해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은 성명학적으로 봤을 때 반반, 그러니까 50점의 작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명학적으로 굉장히 잘 된 이름은 아니라는 거죠. 물론 사주가 맞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시간도 알았으면 더 좋았겠죠. 여러분들도 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겠지만 이제 충분히 스스로 본인의 아들 딸 이름 정도는 정성들여서 잘 지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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