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국기문 2

제12강. 시가팔문법(時家八門法)

8강에서 팔문법을 공부했죠. 8강에서 공부한 팔문법은 일주를 기준으로 하는 일가팔문법(日家八門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공부하는 팔문법은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가팔문법(時家八門法)입니다. 시가팔문법도 일가팔문법에서 쓰는 팔문의 종류는 일치합니다. 생문(生門),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경문(驚門), 개문(開門), 휴문(休門) 기억하시죠? 이렇게 여덟개의 팔문을 붙이는 것인데 일가팔문법과 붙이는 방법은 당연히 다르겠죠. 시가팔문법은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전통적 방식으로 병법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군대의 진군이나 매복, 적군의 공격이나 암습에 대비하는 경우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시가팔문법은 천봉구성과 어우러져 인간..

제6강. 연국포열법(烟局布列法)

기문둔갑에서 수리(數理)를 위주로 하는 홍국포열법에 대해서는 저번 시간에 공부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육의(六儀)와 삼기(三 奇)를 위주로 구성되는 연국포열법에서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국포열법이란 음둔과 양둔을 구분하고 삼원(三元)을 구분해서 해당 국수(局數)에 따라 육의와 삼기를 지반에 포열하고, 시간(時干)에 따른 부두(符頭)에 따라 천반을 포열합니다. 일단은 말로만 들어서는 감이 안오시죠.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육의와 삼기가 무엇인가 보면 위에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무기경신임계를 육의라고 하고 을병정을 삼기하고 합니다. 보시면 십간 중에 갑(甲)이 없죠? 그래서 갑이 숨었다고 하여 기문'둔갑'이라고 합니다. 이때 甲은 육의 중 戊가 대신하는 것으로 봅니다.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