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15

제12강. 시가팔문법(時家八門法)

8강에서 팔문법을 공부했죠. 8강에서 공부한 팔문법은 일주를 기준으로 하는 일가팔문법(日家八門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공부하는 팔문법은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가팔문법(時家八門法)입니다. 시가팔문법도 일가팔문법에서 쓰는 팔문의 종류는 일치합니다. 생문(生門),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경문(驚門), 개문(開門), 휴문(休門) 기억하시죠? 이렇게 여덟개의 팔문을 붙이는 것인데 일가팔문법과 붙이는 방법은 당연히 다르겠죠. 시가팔문법은 오래전부터 사용해오던 전통적 방식으로 병법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군대의 진군이나 매복, 적군의 공격이나 암습에 대비하는 경우에 사용했습니다. 또한 시가팔문법은 천봉구성과 어우러져 인간..

제9강. 태을구성법(太乙九星法)

우리 계속해서 여섯가지 괘문성장을 붙이는 것을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태을구성법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성법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아홉개의 별이란 뜻이죠. 기문국에서 천상의 기운을 나타내는 아홉가지 별이란 뜻입니다. 이들을 이제 배치하는 법을 태을구성법이라고 하는 것이죠. 일주 기준으로 포국하기 때문에 이후에 배우게 될 시간을 기준으로 포국하는 천봉구성법과 구분되게 일가구성법(日家九星法)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중궁에 들어가는 괘문성장입니다. 태을(太乙), 섭제(攝提), 헌원(軒轅), 초요(招搖), 천부(天符), 청룡(靑龍), 함지(咸池), 태음(太陰), 천을(天乙) 이렇게 아홉가지를 궁에 배치시키는 것인데요. 태을부터 시작해서 천을까지 순서를 외워두시면 좋고, 못 외우셔도 순..

제8강. 팔문법(八門法)

팔문법은 위 그림에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으로, 생문(生門), 상문(傷門), 두문(杜門), 경문(景門), 사문(死門), 경문(驚門), 개문(開門), 휴문(休門) 이상 여덟 가지를 팔문(八門)이라고 합니다. 팔문법은 일진(日辰)을 기준으로 하는 일가기문(日家奇門)과 시(時)를 기준으로 하는 시가기문(時家奇門)으로 나뉘어 집니다. 시가기문은 주로 중국에서 사용하는 팔문법이고, 여기서 설명하고자 하는 방법은 일진을 기준으로 하는 일가기문류로 우리나라에서 발명된 방법이며 화기팔문(花奇八門)이라 합니다. 우리 1강에서 화담 서경덕 이야기 하면서 화기팔문 나왔던 것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팔문을 배열하려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팔문의 순서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生門 - 傷門 - 杜..

제7강. 팔괘법(八卦法)

이번시간에는 팔괘법을 공부하겠습니다. 팔괘법에 들어가는 글자들에 이름을 따서 생기복덕법(生氣福德法)이라고도 합니다. 일단 팔괘법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위에 그림을 보시면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이 있습니다. 홍국과 연국수 바로 밑에 총 6가지가 가로로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섯가지를 오른쪽에서부터 순서대로 팔문법, 태을구성, 팔괘법, 직부법, 천봉구성, 시가팔문법을 통해서 나온 것을 쭉 적어놓은 것입니다. 보통 순서는 팔문법 옆에다가 태을구성이 아니라 팔괘법을 붙여놓는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지금 제가 쓰는 프로그램에서는 팔문법 옆에 태을구성이 붙어있는 식으로 배치를 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뭐 순서일 뿐이니까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저 여섯가지를 각각 어떻게 붙이게..

제6강. 연국포열법(烟局布列法)

기문둔갑에서 수리(數理)를 위주로 하는 홍국포열법에 대해서는 저번 시간에 공부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육의(六儀)와 삼기(三 奇)를 위주로 구성되는 연국포열법에서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국포열법이란 음둔과 양둔을 구분하고 삼원(三元)을 구분해서 해당 국수(局數)에 따라 육의와 삼기를 지반에 포열하고, 시간(時干)에 따른 부두(符頭)에 따라 천반을 포열합니다. 일단은 말로만 들어서는 감이 안오시죠. 그림을 보면서 하나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육의와 삼기가 무엇인가 보면 위에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무기경신임계를 육의라고 하고 을병정을 삼기하고 합니다. 보시면 십간 중에 갑(甲)이 없죠? 그래서 갑이 숨었다고 하여 기문'둔갑'이라고 합니다. 이때 甲은 육의 중 戊가 대신하는 것으로 봅니다. 육..

제5강. 육친배대법(六親配對法)

육친배대법(六親配對法)은 말 그대로 육친을 배치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궁의 각 궁에 육친을 배치시키는 겁니다. 어느 궁이 어느 육친을 나타내는지 알아야 해석을 할 수 있겠죠. 사주와 원리는 똑같습니다. 먼저 세궁(世宮)을 정해야 모든 프로세스가 시작됩니다. 세궁이란 사주에서 일간과 비슷한 의미로 자기 자신을 의미합니다. 세궁을 정했으면 그 세궁을 기준으로 나머지 궁의 육친을 정합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서 따라오십시오. 우리가 계속 공부하던 계해일주의 사주의 기문국에서 세궁의 위치는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 놨듯이 육건궁에 있습니다. 왜 거기가 세궁인지는 아래의 구궁의 12지지 배치그림을 보면 이해가 되시죠? 계해일주이기 때문에 해(亥)가 있는 궁이 육건궁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나머지 궁에 육친을 ..

제4강. 홍국포열법(洪局布列法)

사주팔자를 공부할 때도 사주팔자를 어떻게 세우는지를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하듯이 기문둔갑도 공부를 하려면 기문국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부터 배우는 것이 순서입니다. 위의 그림이 기문국의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지 않나요? 뭐가 굉장히 글자가 많고 복잡하죠. 저 글자들이 어떤 원리로 들어가게 되는지 포열법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단 기문국의 정가운데를 보면 왠지 익숙한 것이 보이죠? 맞습니다. 정가운데 있는 것이 이 기문국 주인공의 사주팔자입니다. 신유년, 임진월, 계해일, 신유시에 태어난 사람의 기문국입니다. 자, 위의 그림을 다시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빨간색으로 네모쳐 놓은 곳들이 보이실겁니다. 왼쪽의 글자들을 보면 천간의 글자들이고, 오른쪽의 글자들을 보면 숫자..

제3강. 기문둔갑에 필요한 사전지식 2

6) 방위(方位) 기문둔갑은 시간법칙과 더불어 공간의 법칙을 종합해서 발전된 것입니다. 그래서 방위에 대한 개념이 중요합니다. 기문둔갑에서 각 궁에 위치한 수리와 팔괘를 이해하고 이런 궁의 성질을 잘 알고 계셔야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복희선천팔괘방위도이고, 아래의 그림은 문왕후천팔괘방위도입니다. 복희선천팔괘방위도에서는 남쪽이 건(乾)이고, 북쪽이 곤(坤), 동쪽이 리(離), 서쪽이 감(坎)입니다. 그러나 문왕후천팔괘에서는 남쪽이 리(離)이고, 북쪽이 감(坎)이며, 동쪽이 진(震)이고, 서 쪽이 태(兌)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문둔갑의 구궁은 문왕후천팔괘방위도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일감궁, 이곤궁 하면서 궁을 외웠던 것 기억나시죠? 9궁의 배치를 비교해 보시시면 문왕..

제2강. 기문둔갑에 필요한 사전지식 1

이번 강에서는 기문둔갑 공부를 공부하려면 꼭 알고있어야 하는 사전지식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면서 알파벳을 모르면 안되듯이 기문둔갑을 공부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지식들에 대해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음양오행(陰陽五行) 동양학 공부에 있어서 음양오행이 빠질 수 없죠. 음양오행에 대해서는 사주배우기에서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 드렸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하도낙서(河圖洛書) 하도와 낙서는 모든 동양 역학의 근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게 일종의 그림인데, 하도(河圖)는 복희씨 시대에 황허강에서 용마(龍馬)가 지고 나왔다고 전해지며, 낙서는 하나라 시절에 낙수(洛水)에 거북이 등껍질에 새겨진 그림을 보고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

제8강. 순 한글이름

현대에 들어 순 한글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죠. 흔히 우리가 알 만한 사람들 중에는 축구선수 차두리도 있고, 지휘자 금난새도 있고, 제 친구 중에는 꽃잎이란 이름도 있습니다. 한글 이름은 무엇보다 한글의 아름다움이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 등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성씨와 잘 어울어져서 아름다운 이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성이 이씨인데 이름을 슬로 지어서 이슬이라는 예쁜 이름이 나올 수 있겠죠. 물론 이전시간에 이슬 로(露)라는 한자는 잠깐 존재하다 사라지는 의미이기 때문에 작명을 할 때 쓰지 않는 편이 좋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나실 수 있겠네요. 그런 점이 마음에 걸리면 다른 이름을 지어야겠고, 나는 그런 점은 별로 이름을 짓는데..

성명학배우기 2022.06.29